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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정보

롯데케미칼 2021년 1분기 실적 전망과 주가 전망

by 19th$$ 2021. 4. 25.

최근 들어 화학 업계에 호황과 실적 기대감으로 시장이 굉장히 뜨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 19 국면으로 수혜를 보게 된 업종이라고 볼 수 있는데 현재는 호황이지만 다각화로 변화하는 시장 추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하면서 오늘은 롯데케미칼의 2021년 실적과 주가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021년 1분기 실적 전망

 

2021년 1분기 롯데케미칼은 매출액 4.2조 원, 영업이익 5,450억 원 작년 대비 개선된 실적이 전망됩니다. 부문별 예상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기초소재 부문 3,185억 원, 첨단소재 부문 1,130억 원, 말레이시아 타이탄 750억 원, LC USA 110억 원입니다. 기초소재 부문은 2020년 3월 대산 NCC대규모 폭발로 가동이 중단된 후 금년 1분기에 전면 가동했는데 그 결과 1년 만에 정상 수준으로 복귀했습니다. 첨단소재 부문은 성수기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스프레드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졌고 ABS 등 주력 제품의 양호한 시황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되어 증익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타이탄은 동남아시아 석화제품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되면서 전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이 기대되며 유가상승을 반영한 제품가 상승 또한 매출액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LC USA는 미국 한파에 따른 가동 차질로 기회손실 200억 원 정도가 반영되겠으나 1분기 원재료 에탄 가격이 150 달러/톤 수준으로 약세가 지속되었고 공급 타이트로 제품 가격 강세가 나타나며 영업이익률은 크게 하락되지 않은 15~20%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친환경을 내세운 신사업 개척과 공급과잉 시장에 대한 우려

 

롯데케미칼의 새로운 사업의 투자 방향은 전반적으로 환경 보호를 테마로 합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재활용 플라스틱 사업입니다. 단기적인 계획으로 2023년까지 기계적 재활용 사업을 화학 재활용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재활용 사업은 업체들(OEM)의 재활용 사용 의지에 수요가 달려 있다는 점은 리스크가 발생할 요인으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또 한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은 코로나 19 이후 중국의 경제활동에 재개에 따른 투자/증설 물량에으로 인해 공급과잉 시장에 대한 우려입니다. 만약 중국의 정상 가동 화가 당겨지면 하반기에 접어들어서 늘어날 증설 물량에 대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중국의 물량 증가는 롯데케미컬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2021년 2분기 실적 전망과 주가 전망

 

2021년 2분기부터는 석화업황 peak-out 가능성에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롯데케미칼의 실적은 Covid19 발생 초기부터 지난 1년 동안 급격하게 회복되었습니다. 실적 상승의 원인은 마스크용 부직포(PP), 가전제품 외장재(ABS), 언택트용 포장재(PE), PET음료병(EG) 등에 대한 가수요가 강하게 발생되었기 때문입니다. 2021년 2분기를 지날 때쯤에는 가수요 현상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 19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2021년 하반기와 연말까지도 메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고 소폭 하락하면서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것을 토대로 롯데케미컬의 주가를 전망해보면 현재가 295,000에서 400,000원 정도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변화하는 업황을 예의 주시하며 대응하실 필요는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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