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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정보

현대위아의 2분기 실적발표와 향후 주가전망

by 19th$$ 2021. 7. 27.

현대위아의 2021년 2분기 영업이익은 452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으며 컨센서스에 부합했습니다. 국내 공장 주요 부품 실적이 우세하고 자동차 부품사업부 영업이익이 1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기계사업은 수주 회복이 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자재 수급이 차질을 빚고 적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신흥국 산업수요 회복과 기계산업 정상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통합 열관리 시스템, 수소차 저장 모듈, 자동화 제조 로봇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대위아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리뷰와 향후 주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분기 실적 발표 리뷰

 

2분기 영업이익은 452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으며 자동차 부품은 594억 원(영업이익률 3.3%)을 기록해 2017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실적은 주로 국내 공장 구동 부품(디젤 엔진, 등속 조인트, 4륜 구동 트랜스미션) 판매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해외 법인들을 살펴보면 멕시코는 생산 능력 대비 계획 물량이 낮은 상황이나 연초 사업계획 이상을 유지했고, 중국은 현지 판매 부진 및 인도 코로나 재확산 영향 등으로 회복이 지연되었습니다. 또한, 기계류는 -142억 원의 (OPM -7.2%) 적자를 유지했고 연초 이후부터 수주가 회복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자재(CNC 컨트롤러, 베어링, 볼스크루 등) 공급이 중단되고 재고 통합 비용이 증가했습니다.

<자료 출처: 한화 증권>

3분기 예상 실적은 차량부품, 기계사업 모두 호조세 지속 전망

 

동사는 2021년 3분기에 매출액 1.95 조원(YoY +5.8%, QoQ +6.2%), 영업이익 504 억 원(YoY+282.2%, QoQ +65.5%)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기계사업부문에서는 글로벌 제조업 CapEx 상승 사이클에 따라 동사의 수주 역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적자폭을 축소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상반기에 소화하지 못한 생산 물량을 3 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므로 기계사업의 분기 실적 흑자전환이 4 분기 중에 발생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 Q21에는 반도체 수급 불균형으로 고객사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지만, 제네시스와 SUV를 중심으로 한 사륜구동 시스템 공급구조 개선으로 2Q21 자동차 부품 판매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에는 기아 스포티지와 제네시스의 신제품 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며 가동률 회복과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향후 긍정적인 흐름을 예고한 실적과 목표주가

 

SUV(세단-K8, 제네시스 vs SUV-코나, 셀 토스 등) 수요 증가로 4륜 구동 변속기가 구조적 성장을 보이고 있고 등속 조인트(4륜 차량 2x 적용)는 주요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를 포함한 다른 OEM 제조업체에 계속 공급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한 4분기 중 러시아 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며 (연산 24만 대, 내년 풀가동 및 mid-single 수익성 전망) 해당 시장 내 B-Seg SUV 중심의 판매 확대를 고려한 전략으로 중, 장기적인 수익성에 기여할 것이고 기계 부문도 그룹사 전기차 생산 라인 증설, 부품 생산 설비 및 범용기 수주 회복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렇게 현대 위아의 긍정적인 흐름을 종합해서 판단했을 때 개인적인 생각으로 목표주가는 130,000원 정도까지 무난히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록, 지금은 자동차와 부품 관련주들이 장기간 주춤하고 있는 추세이나 반도체 이슈만 해결된다면 반드시 우상향을 보여줄 때가 머지않았다고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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