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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정보

2차 전지 섹터의 종합적인 전망

by 19th$$ 2021. 4. 26.

오늘은 2차 전지 섹터의 전반적인 전망과 최근 부정적 이슈가 있었음에도 주가가 다시 반등하고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한번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그리고 2차 전지 섹터 내의 어떤 기업들이 좋은 전망과 수익실현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의견을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등 추세 흐름에서 2차전지

 

최근 2차 전지 섹터는 고점 대비 평균 30% 의 조정을 받은 이후 빠른 회복세로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회복세로 돌아선 원인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소송합의와 여러 완성차 업체에서 발표했던 배터리 내재화 실효성에 대한 의문으로 긍정적인 시각이 재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두 회사 간의 소송이 종료되면서 소송 비용의 위험이 사라지고 시장 점유율 성장 둔화의 위험도 상당 부분 해소 됐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자 동차 시장 중에서 전기차 보급율이 가장 낮은 미국의 110조원 전기차 보조금 집행이 임박한 현상황에서 미국에서 소송 이슈 종결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모두에게 긍정적인 흐름의 전환이 될 것입니다.

 

반등 지속에 대한 전망

 

2차 전지 섹터의 조정과 반등으로 변동성이 심화되나 결론적으로는 시장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반등 추세는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부정적으로 반영되었던 이슈들이 개선되고 있으며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바뀌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단기적인 이슈들이 존재하지만 앞으로의 성장은 우려할 것 없이 전망이 좋습니다. 최근까지 전기차 판매량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바뀌고 미국 정책의 영향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또한, 현대기아차나 테슬라 같은 업체들의 다양한 신모델 전기차 출시를 통해 2021년 하반기에는 현재 상황보다 더 크게 반등을 이어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소송 합의와 환경 보호 정책에 힘입어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와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미국 (유럽 포함)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격은 고객사에 부담되는 사업 특성상 매출액이 증가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기아차, 폭스바겐,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발표는 배터리 섹터의 단기적인 변수가 아닌 장기적인 상수로 고려해야 하며, 종종 발생하고 있는 화재 사고 위험성은 품질 강화와 안전성 강화를 통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생각되나, 이 과정에서 배터리 섹터의 이익 변화는 심해질 수 있다는 점도 반드시 생각해봐야 될 부분입니다.

 

2021년 하반기와 중장기적 전망

 

2021년 상반기에 존재했던 부정적인 이슈들은 점차 개선되어 해소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 성장에 대해서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이 존재하여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해 실적 전망이 상향되거나 고객사 수주 확대 및 마진 확대 여력이 있는 업체를 잘 선택하셔야 될 것입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 2차 전지 섹터 내에 업체 중에서는 저번에도 한번 언급해드린 적 있는 삼성 SDI와 엘엔에프가 중장기적 투자에 괜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삼성 SDI는 국내 유일 각형 배터리 업체라는 경쟁력의 부각과 높은 마진의 원형전지 전기차 확대가 긍정적으로 판단되고 엘앤에프는 실적 추정치의 상향과 해외진출이 기대되는 업체이므로 수익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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