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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정보

한국전력 실적전망과 목표주가

by 19th$$ 2021. 4. 21.

한국전력의 2021년 2분기 실적과 목표주가를 한번 전망해보겠습니다. 한국전력의 실적에 악영향을 끼친 요인과 요금 개편안에 관한 전망, 그리고 코로나 19 상황에서 한국전력이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 살펴보고 앞으로의 추세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1분기 실적 전망

 

한국전력의 매출액은 115조 원, 영업이익은 3,650 억 원으로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봤을 때 시장 Consensus를 밑도는 실적이 전망됩니다. 작년 연말 급등한 원자재 가격과 연료비 연동제 실시 이후 실질적으로 인하된 전기요금 영향이 실적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연료비 조정단가 인하 영향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한파 영향에 판매실적이 개선을 전망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한 2020 년 상반기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인한 비용 절감의 영향은 1분기까지 계속되었지만 운임 상승과 아시아 LNG 현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 절감 규모는 예상보다 작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률은 연초에 비해 감소하여 78.0 %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석탄 발전의 가동률도 미세 먼지 저감을 위한 특별 조치로 제한되고 있는 것도 부진한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료비는 원자재 가격 약세로 전년대비 감소할 전망이고. 구입전력비는 1분기 76.8원/kWh으로 전년대비 7.8%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수요 강세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2,3분기 연료비 조정 단가 인상 기대와 3분기 요금 인상 전망

 

2021년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산정하는 데 있어서 인상요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결조치가 결정되었습니다. 이 결정은 최근 급격하게 상승한 LNG 가격과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영향을 고려한 조치로 생각됩니다. 2021년 3분기는 LNG 현물 가격 상승 영향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코로나 19를 벗어나 본격적인 경기회복 추세로 진입한다면 긍정적인 흐름새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경기회복은 좋지만 물가상승 국면에서 공공요금 인상은 실행하기 어려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때까지 과거의 사례를 보더라도 항상 국가적인 재난이나 비상사태에 준하는 이슈가 있을 때마다 공공요금을 인하하거나 동결 조치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3분기에 요금 인상을 기대 볼만한 이유도 있는데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서 정부와 한국전력의 공동투자와 설비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이것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약 100조의 투자 재원이 필요한데 한국전력의 연평균 현금창출 능력이 투자비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면 지속적인 요금 동결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2021년 2분기 이후 전망과 목표주가

 

종합적으로 고려해봤을 때 3분기 이후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는 38000원 정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봅니다. 2분기 이후에는 요금 인상요인들이 존재하므로 인상과 더불어 실적 개선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전력은 공기업이라는 점을 가장 중요하게 염두에 두고 투자 판단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즉, 일반 사기업보다는 계획한 것을 실행하는데 제약이 많이 따른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장, 단점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공기업이기 때문에 주가의 등락이 크지 않고 장기적으로 투자하신다면 큰 걱정 없이 보유하셔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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